[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점점 예년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앤서니 산탄데르(2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의 새로운 천적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차단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앤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4피안타 0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오늘 상대한 볼티모어는 최근 6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고, 같은 기간 5명의 타자가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팀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 류현진을 상대로 볼티모어의 타선은 4안타로 1점을 빼앗는 데 그쳤고, 연속 팀 홈런 기록도 6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접근한 볼티모어를 상대로 11개의 땅볼을 유도하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공 15개 이내로 4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고, 삼자 범퇴로 끝내지 못한 이닝도 5명 이상을 상대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을 유일하게 까다롭게 한 타자는 볼티모어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산탄데르였다. 최근 7경기에서 4홈런 8타점, 타율 0.379, OPS 0.931을 기록한 산탄데르는 오늘도 류현진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어제도 사이영 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36, 워싱턴 내셔널스)의 공을 두 차례 담장 밖으로 넘기며 타격감을 과시한 산탄데르는 1회부터 류현진을 괴롭혔다.
첫 타석에서 산탄데르는 공 5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올해 패스트볼을 가장 잘 치는 타자 중 하나인 산탄데르는 결국 류현진의 10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산탄데르의 올해 패스트볼 상대 타율은 0.327, 장타율은 0.694에 달한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산탄데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지난달 31일 류현진을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친 스탈린 카스트로(30,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올리게 했으나 오늘 류현진은 그때와 달랐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로 만난 산탄데르에게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번갈아 공략한 류현진은 5구째 싱커를 몸쪽으로 찔러 넣어 병살 타구를 끌어냈고, 오늘 경기를 1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맨드가 내가 원하는 것에 가까웠다"며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낸 류현진은 까다로운 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지난 7월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앤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4피안타 0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오늘 상대한 볼티모어는 최근 6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고, 같은 기간 5명의 타자가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팀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 류현진을 상대로 볼티모어의 타선은 4안타로 1점을 빼앗는 데 그쳤고, 연속 팀 홈런 기록도 6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접근한 볼티모어를 상대로 11개의 땅볼을 유도하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공 15개 이내로 4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고, 삼자 범퇴로 끝내지 못한 이닝도 5명 이상을 상대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을 유일하게 까다롭게 한 타자는 볼티모어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산탄데르였다. 최근 7경기에서 4홈런 8타점, 타율 0.379, OPS 0.931을 기록한 산탄데르는 오늘도 류현진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어제도 사이영 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36, 워싱턴 내셔널스)의 공을 두 차례 담장 밖으로 넘기며 타격감을 과시한 산탄데르는 1회부터 류현진을 괴롭혔다.
첫 타석에서 산탄데르는 공 5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올해 패스트볼을 가장 잘 치는 타자 중 하나인 산탄데르는 결국 류현진의 10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산탄데르의 올해 패스트볼 상대 타율은 0.327, 장타율은 0.694에 달한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산탄데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지난달 31일 류현진을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친 스탈린 카스트로(30,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올리게 했으나 오늘 류현진은 그때와 달랐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로 만난 산탄데르에게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번갈아 공략한 류현진은 5구째 싱커를 몸쪽으로 찔러 넣어 병살 타구를 끌어냈고, 오늘 경기를 1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맨드가 내가 원하는 것에 가까웠다"며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낸 류현진은 까다로운 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지난 7월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