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결승·쐐기 타점' WSN 테임즈,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 견인
입력 : 2020.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어제 마수걸이 포를 쏘아 올렸던 에릭 테임즈(33,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도 멀티 히트로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테임즈가 8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늘 테임즈는 팀의 동점, 결승, 쐐기 타점을 모두 챙기며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테임즈의 활약을 앞세운 워싱턴은 애틀랜타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2회 초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2사 1, 2루 상황에서 86마일 커터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1회 1점을 내줬던 워싱턴은 테임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평범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테임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늘 경기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4회까지 2-5로 지고 있던 워싱턴은 5회 바뀐 투수 테일러 마젝을 상대로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번 트레아 터너부터 4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까지 마젝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점을 뽑았고, 커트 스즈키가 3구 삼진을 물러났지만 루이스 가르시아, 얀 곰스가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5-5로 균형을 맞췄다.

1사 만루에 들어선 테임즈는 바뀐 투수 A.J.민터를 상대로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고, 테임즈는 1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카브레라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워싱턴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테임즈는 9회 2사 1, 2루 상황에 마지막 타자로 들어섰고,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면서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

지구 라이벌 애틀랜타를 상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테임즈는 타율 0.204로 2할 타율 복귀에도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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