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강타선을 누르고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김광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0볼넷 3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1.69로 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 - 토미 에드먼(유격수) - 폴 골드슈미트(1루수) - 타일러 오닐(좌익수) - 맷 카펜터(3루수) - 야디어 몰리나(포수) - 덱스터 파울러(지명타자) - 딜런 카슨(우익수) - 해리슨 베이더(중견수)를 내세워 김광현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베테랑 웨이드 마일리가 선발 등판하며, 조이 보토(1루수) -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 - 필립 어빈(중견수) - 제시 윙커(좌익수) - 커트 카살리(포수) - 프레디 갈비스(유격수) - 카일 파머(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초반 김광현은 주 무기를 적극 활용해 신시내티의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보토-카스테야노스-데이비슨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상대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삼자 범퇴를 만들어냈다. 2회에도 패스트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선보인 김광현은 최근 신시내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윙커를 상대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2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9번 타자 파머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통산 출루율 0.421에 빛나는 보토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슬라이더로 공략해 루킹 삼진를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보토는 항의해봤지만 존에 완벽히 들어온 공이었다.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의 호수비도 이어졌다. 4회 다시 만난 신시내티의 상위 타선은 모두 2루수, 유격수, 3루수의 글러브에 걸려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5회에는 전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윙커가 김광현의 슬라이더 실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카살리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갈비스를 슬라이더로 꼼짝 못 하게 만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등판한 김광현은 파머에게 다시 한번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상대하게 된 상위 타선을 모두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김광현은 7회 존 갠트와 교체돼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야수들은 수비 지원과 함께 3회 2점, 5회 베이더가 1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하며 김광현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0볼넷 3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1.69로 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 - 토미 에드먼(유격수) - 폴 골드슈미트(1루수) - 타일러 오닐(좌익수) - 맷 카펜터(3루수) - 야디어 몰리나(포수) - 덱스터 파울러(지명타자) - 딜런 카슨(우익수) - 해리슨 베이더(중견수)를 내세워 김광현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베테랑 웨이드 마일리가 선발 등판하며, 조이 보토(1루수) -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 - 필립 어빈(중견수) - 제시 윙커(좌익수) - 커트 카살리(포수) - 프레디 갈비스(유격수) - 카일 파머(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초반 김광현은 주 무기를 적극 활용해 신시내티의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보토-카스테야노스-데이비슨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상대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삼자 범퇴를 만들어냈다. 2회에도 패스트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선보인 김광현은 최근 신시내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윙커를 상대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2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9번 타자 파머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통산 출루율 0.421에 빛나는 보토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슬라이더로 공략해 루킹 삼진를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보토는 항의해봤지만 존에 완벽히 들어온 공이었다.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의 호수비도 이어졌다. 4회 다시 만난 신시내티의 상위 타선은 모두 2루수, 유격수, 3루수의 글러브에 걸려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5회에는 전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윙커가 김광현의 슬라이더 실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카살리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갈비스를 슬라이더로 꼼짝 못 하게 만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등판한 김광현은 파머에게 다시 한번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째 상대하게 된 상위 타선을 모두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김광현은 7회 존 갠트와 교체돼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야수들은 수비 지원과 함께 3회 2점, 5회 베이더가 1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하며 김광현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