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늘 활약을 요약하는 데는 한 줄이면 충분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0볼넷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오늘 경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평균자책점을 1.69까지 낮췄다.
어제 대타로 나와 만루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에 패배를 안겼던 맷 데이비슨도, 현역 통산 볼넷 2위(1,195개)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는 조이 보토도 6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3회 2사 상황에서 카일 파머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이 보토에게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한 장면은 백미였다. 김광현은 3회 파머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김광현은 경기 시작부터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두 팀의 경기를 요약하면서 오늘 김광현의 활약에는 "평범한 신인이 아니었다"고 한줄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2경기 만에 신시내티를 6이닝 동안 침묵시켰다"고 설명했다.
MLB.COM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전담하는 앤 로저스 기자 역시 "김광현은 눈부신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두며, 팀이 신시내티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기여했다"며 오늘 경기를 요약했다.
로저스 기자는 "오늘 김광현은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볼넷 없이 3안타만 허용했다. 83개의 공 중 55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제구력을 눈여겨보면서 "유일한 장타는 5회 1사에서 제시 윙커에게 맞은 2루타였지만, 커트 카살리를 3루 땅볼, 프레디 갈비스를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며 위기관리 능력도 칭찬했다.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마운드에서 선발로 데뷔했고, 승리까지 거둬 기분이 좋다. 잊지 못할 밤"이라며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MLB.COM 캡처
김광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0볼넷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오늘 경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평균자책점을 1.69까지 낮췄다.
어제 대타로 나와 만루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에 패배를 안겼던 맷 데이비슨도, 현역 통산 볼넷 2위(1,195개)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는 조이 보토도 6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3회 2사 상황에서 카일 파머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이 보토에게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한 장면은 백미였다. 김광현은 3회 파머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김광현은 경기 시작부터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두 팀의 경기를 요약하면서 오늘 김광현의 활약에는 "평범한 신인이 아니었다"고 한줄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2경기 만에 신시내티를 6이닝 동안 침묵시켰다"고 설명했다.
MLB.COM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전담하는 앤 로저스 기자 역시 "김광현은 눈부신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두며, 팀이 신시내티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기여했다"며 오늘 경기를 요약했다.
로저스 기자는 "오늘 김광현은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볼넷 없이 3안타만 허용했다. 83개의 공 중 55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제구력을 눈여겨보면서 "유일한 장타는 5회 1사에서 제시 윙커에게 맞은 2루타였지만, 커트 카살리를 3루 땅볼, 프레디 갈비스를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며 위기관리 능력도 칭찬했다.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마운드에서 선발로 데뷔했고, 승리까지 거둬 기분이 좋다. 잊지 못할 밤"이라며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