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다르빗슈 유(34, 시카고 컵스)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며 컵스가 기대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으로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을 1.80에서 1.70까지 낮춘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3위(메이저리그 전체 5위)와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내세운 컵스에 홈런만 5개를 몰아치며 7점을 뽑아낸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오늘도 다르빗슈에게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그 모습을 이어가는 듯했다.
2회 다르빗슈는 어제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호세 어브레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어브레우는 이 홈런으로 역대 43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하지만 어브레우도 이후 다르빗슈를 상대로는 출루하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골고루 던지면서 효과적으로 화이트삭스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우타자들이 즐비한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슬라이더의 구속을 올렸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오르면서 상대 타자들은 커터와 구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호투의 이유를 밝혔다.
어브레우의 홈런에 대해서는 "공은 나쁘지 않았다. 어브레우는 정말 좋은 타자다. 누가 던지더라도 홈런이 됐을 것"이라면서 개의치 않았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르빗슈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느낌이 좋다. 전반적으로 구속이 빨라진 것 같다. 또 여러 종류의 공의 제구도 더 잘되는 느낌"이라며 좋은 경기력의 비결로 구속과 제구를 꼽았다.
다르빗슈와 함께 6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의 7연승을 저지하고 팀의 2-1 승리를 이끈 카일 슈와버는 "마운드에서 다르빗슈가 던지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39경기 동안 7승 11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8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6, 118삼진을 기록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는 24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으로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을 1.80에서 1.70까지 낮춘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3위(메이저리그 전체 5위)와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내세운 컵스에 홈런만 5개를 몰아치며 7점을 뽑아낸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오늘도 다르빗슈에게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그 모습을 이어가는 듯했다.
2회 다르빗슈는 어제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호세 어브레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어브레우는 이 홈런으로 역대 43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하지만 어브레우도 이후 다르빗슈를 상대로는 출루하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골고루 던지면서 효과적으로 화이트삭스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우타자들이 즐비한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슬라이더의 구속을 올렸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오르면서 상대 타자들은 커터와 구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호투의 이유를 밝혔다.
어브레우의 홈런에 대해서는 "공은 나쁘지 않았다. 어브레우는 정말 좋은 타자다. 누가 던지더라도 홈런이 됐을 것"이라면서 개의치 않았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르빗슈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느낌이 좋다. 전반적으로 구속이 빨라진 것 같다. 또 여러 종류의 공의 제구도 더 잘되는 느낌"이라며 좋은 경기력의 비결로 구속과 제구를 꼽았다.
다르빗슈와 함께 6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의 7연승을 저지하고 팀의 2-1 승리를 이끈 카일 슈와버는 "마운드에서 다르빗슈가 던지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39경기 동안 7승 11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8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6, 118삼진을 기록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