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끝난 NYY 저지 ''난 타석에서 행복하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입력 : 2020.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타석에 들어설 때 기분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그곳으로 복귀할 준비가 끝났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애런 저지(28)가 화요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연전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지는 지난 주말 뉴욕 메츠전부터 복귀가 가능했으나 메츠 구단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미뤄졌다.

지난 12일 애틀랜타전에서 선발 출전해 5회 홈런을 기록했던 저지는 하체에 통증을 느끼고 6회 교체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구단의 보호 차원에서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는 "며칠만 지나면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부상자 명단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이후 야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양키스는 선수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얼마 전 복귀한 아롤디스 채프먼(32)을 제외하고도 D.J.르메휴(32), 글레이버 토레스(23), 지안카를로 스탠튼(30), 제임스 팩스턴(31), 잭 브리튼(32), 토미 케인리(31)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J.A.햅(37), 조던 몽고메리(27)와 라이브 배팅을 치른 저지는 앞으로 있을 더블 헤더 경기에도 "방망이를 잘 휘두르는 중이라면 더블 헤더 경기는 선수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상에서 회복할 때마다 구단은 나를 지명 타자로 내보내는 등 조금 천천히 복귀하기 바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애런 분 감독에게도 나갈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난 매일 우익수로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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