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종 2개로 삼진율 52.8%' CLE 카린착 ''놀라운 활약 보여주는 선수''···MLB.COM
입력 : 2020.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신예 제임스 카린착(2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단 두 가지 구종으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각 팀별 갑작스럽게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하나씩 선정하면서 클리블랜드에서는 신인 카린착을 뽑았다. MLB.COM은 "삼진율 52.8%"로 카린착의 활약을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클리블랜드는 그들의 강속구 불펜투수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상식 밖의 투구폼과 무시무시한 커브로 시즌 초반 상대 타자들이 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2017년 9라운드 282번에 지명된 카린착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신인으로 5경기 5.1이닝 1볼넷 8삼진으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팀의 경기 후반을 책임지면서도 13경기 14.2이닝 동안 6볼넷 2실점(1자책점)만 허용하고, 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중이다.

카린착의 구종은 평균 구속 95.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구사율 51.3%)과 83.2마일의 커브(48.7%)뿐. 하지만 카린착의 삼진율은 무려 52.8%로 9이닝당 17.1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노리는 하이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의 조합은 28개의 삼진 중 헛스윙 삼진을 16차례, 3구 삼진을 7차례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제임스 카린착의 구종 활용

前 메이저리그 투수 카터 캡스는 "카린착보다 자신의 공을 잘 던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극찬하면서 "그의 포심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는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패스트볼과 커브의 릴리스 포인트가 거의 같아 타자들에게 혼란을 준다. 앞으로도 타자들은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꾸준한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터 캡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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