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WS 우승?' 벨린저 효과 톡톡히 본 다저스, 파워 랭킹 1위
입력 : 2020.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다저스가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까지 유일하게 승률 7할을 넘기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 다운 모습을 보였다.

2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시즌을 절반 치른 지금까지 다저스는 유일하게 승률 7할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팀"이라면서 다저스를 파워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선정 이유로 "지난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둔 다저스는 출발은 더뎠지만 코디 벨린저가 살아나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최근 10경기에서 벨린저는 6홈런 10타점 타율 0.3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는 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며 벨린저의 부활을 꼽았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59홈런), OPS 3위(0.805), 팀 평균자책점 1위(2.65), 팀 선발 평균자책점 2위(3.34), 팀 불펜 평균자책점 1위(1.82)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맷 채프먼과 미구엘 사노를 앞세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고, 부상자가 많았던 양키스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강력한 불펜과 수비를 이유로 5위에 올랐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6연승을 거두면서 23위에서 12위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팀으로 언급됐다. 반면, 최근 10경기 중 9경기를 내준 콜로라도 로키스는 8위에서 21위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팀이 됐다.

MLB.COM 4주 차 파워 랭킹

1. LA 다저스(22승 8패, 1위)
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승 9패, 2위)
3. 미네소타 트윈스(19승 10패, 5위)
4. 뉴욕 양키스(16승 9패, 3위)
5. 탬파베이 레이스(19승 10패, 9위)

11. 토론토 블루제이스(13승 13패, 23위)
1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승 8패, 13위)
22. 콜로라도 로키스(13승 15패, 8위)
23. 텍사스 레인저스(10승 17패, 22위)

*괄호 안은 차례로 어제까지 팀 성적, 지난번 순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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