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축소되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12개에서 16개로 확대되면서 흥미로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7일(이하 한국 시간) 코로나 19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몇몇 팀을 제외하고, 다수의 팀들이 시즌의 2/3인 40경기를 소화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 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 지구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부 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 지구 2위),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서부 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 지구 1위)가 승률 6할 이상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 지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리그별로 8개 팀이 출전 가능하다. 각 지구 우승팀과 2위 팀은 자동 진출하며, 6팀을 제외한 다른 9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두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같은 시드 내의 팀들은 승률, 상대 전적, 같은 지구 상대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높은 순위의 팀이 홈팀 자격을 얻는다. 단, 와일드카드 팀은 아무리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더라도 기존 시드 팀들에 홈 우선권을 가져오지 못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위-8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3전 2선승제, 디비전 시리즈는 1위-8위 승리 팀과 4위-5위 승리 팀, 2위-7위 승리 팀과 3위-6위 승리 팀이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올라온 두 팀이 7전 4선승제로 붙으며, 홈팀 자격은 두 팀 중 시드가 높은 팀이다. 월드시리즈는 기존 방식처럼 양대 리그 우승팀이 맞붙으며, 홈팀 자격은 정규 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갖는다.
지구 2위까지 자동 진출에 와일드카드는 지구에 상관 없이 높은 승률을 기록한 팀이 올라가다 보니 한 지구에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7일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그 가능성을 보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다저스를 7-6으로 이기며, 20승 20패로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2로 꺾으며, 20승 21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20경기가 넘은 상황에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는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오늘 경기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된다면 1라운드부터 다저스 - 샌프란시스코 라이벌전이 성사된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제도가 생긴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적이 없어 성사될 경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렇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팀인 다저스는 1라운드 샌프란시스코, 2라운드 샌디에이고, 3라운드 콜로라도까지 같은 지구팀만 상대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간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고의 타자 친화 구장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콜로라도와 팀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는 승패마진이 5 이하인 팀이 8팀이 존재해 시즌 끝까지 혼전이 예상된다.
사진=MLB.COM 캡처
7일(이하 한국 시간) 코로나 19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몇몇 팀을 제외하고, 다수의 팀들이 시즌의 2/3인 40경기를 소화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 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 지구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부 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 지구 2위),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서부 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 지구 1위)가 승률 6할 이상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 지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리그별로 8개 팀이 출전 가능하다. 각 지구 우승팀과 2위 팀은 자동 진출하며, 6팀을 제외한 다른 9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두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같은 시드 내의 팀들은 승률, 상대 전적, 같은 지구 상대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높은 순위의 팀이 홈팀 자격을 얻는다. 단, 와일드카드 팀은 아무리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더라도 기존 시드 팀들에 홈 우선권을 가져오지 못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위-8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3전 2선승제, 디비전 시리즈는 1위-8위 승리 팀과 4위-5위 승리 팀, 2위-7위 승리 팀과 3위-6위 승리 팀이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올라온 두 팀이 7전 4선승제로 붙으며, 홈팀 자격은 두 팀 중 시드가 높은 팀이다. 월드시리즈는 기존 방식처럼 양대 리그 우승팀이 맞붙으며, 홈팀 자격은 정규 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갖는다.
지구 2위까지 자동 진출에 와일드카드는 지구에 상관 없이 높은 승률을 기록한 팀이 올라가다 보니 한 지구에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7일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그 가능성을 보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다저스를 7-6으로 이기며, 20승 20패로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2로 꺾으며, 20승 21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20경기가 넘은 상황에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는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오늘 경기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된다면 1라운드부터 다저스 - 샌프란시스코 라이벌전이 성사된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제도가 생긴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적이 없어 성사될 경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렇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팀인 다저스는 1라운드 샌프란시스코, 2라운드 샌디에이고, 3라운드 콜로라도까지 같은 지구팀만 상대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간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고의 타자 친화 구장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콜로라도와 팀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는 승패마진이 5 이하인 팀이 8팀이 존재해 시즌 끝까지 혼전이 예상된다.
사진=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