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태커에게 나란히 쓴맛 본 캐노니어-가스텔럼, 누가 다시 웃을까
입력 : 2021.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패배의 시련을 딛고 일어설 자는 누가 될까.

UFC 미들급 랭킹 3위 제라드 캐노니어(37, 미국)와 9위 켈빌 가스텔럼(29, 미국)이 오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주먹을 맞댄다.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는 2015년 헤비급으로 UFC에 했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2018년 미들급으로 체급을 전향했다. 52%의 타격 정확도와 수준급의 타격 기술까지 보유한 캐노니어는 세 체급에서 모두 KO 승리를 거둔 실력자다.

이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통산 13번의 승리 중 9번을 KO 승리로 장식했다. 데이비드 브랜치, 앤더슨 실바, 자크 헤르만손을 연이어 피니시 시키며 톱 컨텐더로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10월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0, 뉴질랜드)를 넘지 못했다.

가스텔럼은 다시 톱 5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게스텔럼은 격투기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TUF(The Ultimate Fighter)’의 미들급 최연소 우승자로 2013년 옥타곤에 입성했다.

약 175cm의 작은 체격을 고려해 웰터급에서 경쟁하다 2016년 미들급으로 복귀했다.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와 미들급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 등의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아내며 힘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패배한 뒤 연이어 3연패했다. 올해 2월 이안 헤이니쉬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지난 4월 휘태커에게 막혔다.

나란히 휘태커의 벽에 부딪쳤던 두 선수 중 한 명만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들급 랭커들이 주먹을 맞대는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게스텔럼'의 메인카드는 오는 22일(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게스텔럼' 메인카드 대진 (경기순)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브랜든 로이발
[라이트급] 빈스 피셸 vs 오스틴 허바드
[밴텀급] 마나 마르티네즈 vs 트레빈 존스
[헤비급] 파커 포터 vs 체이스 셔먼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 vs 마크 마드센
[미들급] 제라드 캐노니어 vs 켈빈 게스텔럼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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