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동료들 응원 온다… 승리 더욱 간절해”
입력 : 2021.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09년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 우승에 빛나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 충주MMA/팀포스)이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그와 주먹을 맞대는 상대는 바로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8, 팀 지니어스)다. 신동국은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 대회에서 박승모와 맞붙는다.

강한 상대와 만난 신동국은 본인과 대결해주는 박승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시에 전국에 있는 소방관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로 소방관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음은 신동국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소방관 신동국입니다.

2017년 데뷔전을 치르고 프로 7전째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지 벌써 5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젠 어엿한 중견 선수가 되었고, 훈련에서부터 감량까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30전의 레전드 남의철 선수와 키르기스스탄 레슬링 국대까지 이제는 전 국가대표 산타 금메달 리스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며 프로격투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상대 선수들 모두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베테랑들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훈련과 감량 마무리 잘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하고 내려올 생각입니다.

현재 충주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서장님 예하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출동이 많아 늘 바쁜 119구조대 동료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셔서 밤낮없는 근무에도 지치지 않고 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이번 경기에도 동료들이 응원 플래카드를 준비해서 직접 경기장으로 응원을 와주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동료애가 있어 이번 경기의 승리는 더욱 간절합니다.

항상 그렇듯 저는 격투기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소방관입니다. 매경기 전국에 있는 소방 동료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경기에 출전합니다.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하여 멋진 경기를 선물하겠습니다.

한편 로드몰 ROAD FC 059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오후 6시 SPOTV ON 생중계]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오후 4시 SPOTV G&H 생중계]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로드몰 ROAD FC 060 / 12월 서울]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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