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챔피언 꺾은 옥래윤 원챔피언십 타이틀전... 美 신문도 주목
입력 : 2021.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미국 유력 언론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에 도전하는 옥래윤을 주목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달 주목할만한 세계종합격투기 챔피언전 3경기’를 선정했다.

오는 24일 옥래윤이 싱가포르에서 치르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2번째로 소개됐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성룡·23·미국/캐나다)의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한국인 원챔피언십 타이틀전은 2012·2013년 박광철(44) 김수철(30), 2014년 김대환(34) 이후 7년 만이다.

‘USA투데이’는 “원챔피언십 챔피언 크리스천 리는 국제적인 스타에서 슈퍼스타로 커가는 종합격투기 선수”라면서도 “옥래윤 역시 이런 크리스천 리를 눌러버릴 수 있는 파이터다. 충분히 위협적”이라며 명승부를 기대했다.

옥래윤은 지난 4월 UFC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37)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UFC 챔피언 출신을 이긴 2번째 한국인이다.

당시 옥래윤은 다운을 뺏는 등 경기 첫 5분 동안 알바레스를 압도하여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왜 1라운드에서 TKO 선언이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이 기자회견에서 나올 정도였다.

원챔피언십은 올해에만 미국 독일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19개국에서 178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는 IB SPORTS로 방송된다.


사진=원챔피언십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