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의 킴앤정TV에서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파이트 클럽에 대한 질문들을 소화했다.
지난 6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킴앤정TV 파이트 클럽 무엇이든 물어보살 편이 업로드됐다. 파이트 클럽 1화가 공개된 후 댓글을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답변해주는 내용이다.
먼저 질문된 것은 에어컨이다. 파이트 클럽은 한 폐공장 세트장에서 촬영됐는데,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더웠다. 참가자들이 “덥다”고 수시로 말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제작진에서 극한의 환경을 만들어서 도전자들을 짜증 나게 만들고 감정을 끄집어내려고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대환 대표는 “에어컨은 코치진도 굉장히 필요했다. 코치진들 대기실도 사우나였다. 그래서 결국 감정싸움이 고조되면 ‘케이지 안에서 풀어라’ 그런 식으로 의도를 가졌는데, 사실은 제작진들도 이야기했다. 너무 더웠다고. 촬영하시는 PD님들이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땀을 뻘뻘 흘렸다. 사실 우리도 방에 선풍기만 있는 줄은 몰랐다”며 추가 설명을 했다.
파이트 클럽은 날것을 표방한다. 날것 그대로의 재미를 주는 게 일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다. 하지만 복싱 글러브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게 하면서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힘쓴 부분들이 보였다.
김대환 대표는 “룰 자체가 혹독하다. 혹독한 싸움을 해야 되는데 일반인 참가자들이 프로 선수들도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까 ‘일정을 최대한 소화하도록 안전장치는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 핑거 글러브 끼고 싸우다가 상대 머리 맞는 순간 손이 부러질 수 있다. 두꺼운 글러브로 계속 샌드백 치던 사람들도 부러질 수도 있다. 일반인 참가자들 다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 그러다 보니까 정강이 보호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지만, 싸움은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다. 1화에 공개된 첫 대결만 봐도 MMA를 오래 배운 사람이 싸우는 느낌이 아니다. 팬들은 역시 X밥 싸움이 재밌다며 댓글을 달았다. 그렇다면 MMA 전문가들도 같은 마음일까.
김대환 대표는 “확실히 재미라는 부분만 보면 화끈하게 치고받는 게 좋다. 기세 있게 달려드는 사람들. 김수철, 박해진의 경기를 보면 길로틴 배울 수 있고, 수싸움 좋고, 기술도 좋은데 재미로 간다면 확실히 사자 두 마리가 싸우듯이 이런 게 재밌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정말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싸우는 게 우리(MMA 전문가)를 흥분시킬 수 있다. 기술을 알고 있고, 어떤 동작에서 일반인들은 졸고 있을 텐데 우리는 봤을 때 어떤 힘을 가하고 있고 어떤 공통에 있다는 게 보인다. 아무리 우리가 라이트하게 방송을 하더라도 격투기를 사랑하고 진짜 고퀄리티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들이 격투기 선수들에 대한 존경과 재미는 훨씬 재밌다. 그래도 격투기 업계를 많은 대중에게 알려야 하려면 대중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룰이 있어야만 대중 스포츠가 된다. 그러려면 매니아들에게는 엄청난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다. 진짜 속마음은 아니다. 고퀄리티의 선수들끼리 싸우면 재밌어지지 않는다”며 답변했다.
또한 김대환 대표는 “내가 해설자로서 오래 생활을 했다. MMA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기가 나와서 목이 쉬게 해설을 했는데 다음날 시청률 나오면 망했다. 고퀄리티에 암바 걸고 빠져나와서 다운시키고 결국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거는 다른 얘기다. 결론적으로 봤을 때 파이트 클럽은 격투기를 잘 모르는 분들도 흥분시킬 정도의 기세, 그런 것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의외의 대답을 했다.
현재 파이트 클럽은 1화가 공개됐으며 2화는 11일 오후 7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로드FC는 10월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6을 개최하며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ARC 006 / 10월 30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최 세르게이]
[-72kg 계약체중 양지호 VS 장경빈]
[-86kg 계약체중 윤태영 VS 정승호]
[-68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민규]
[-69kg 계약체중 한민형 VS 박진]
[-77kg 웰터급 한상권 VS 김산]
[-52kg 스트로급 이은정 VS 박서영]
[-61.5kg 밴텀급 박진우 VS 조민수]
사진=킴앤정TV
지난 6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킴앤정TV 파이트 클럽 무엇이든 물어보살 편이 업로드됐다. 파이트 클럽 1화가 공개된 후 댓글을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답변해주는 내용이다.
먼저 질문된 것은 에어컨이다. 파이트 클럽은 한 폐공장 세트장에서 촬영됐는데,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더웠다. 참가자들이 “덥다”고 수시로 말할 정도였다.
이어 김대환 대표는 “에어컨은 코치진도 굉장히 필요했다. 코치진들 대기실도 사우나였다. 그래서 결국 감정싸움이 고조되면 ‘케이지 안에서 풀어라’ 그런 식으로 의도를 가졌는데, 사실은 제작진들도 이야기했다. 너무 더웠다고. 촬영하시는 PD님들이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땀을 뻘뻘 흘렸다. 사실 우리도 방에 선풍기만 있는 줄은 몰랐다”며 추가 설명을 했다.
파이트 클럽은 날것을 표방한다. 날것 그대로의 재미를 주는 게 일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다. 하지만 복싱 글러브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게 하면서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힘쓴 부분들이 보였다.
김대환 대표는 “룰 자체가 혹독하다. 혹독한 싸움을 해야 되는데 일반인 참가자들이 프로 선수들도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까 ‘일정을 최대한 소화하도록 안전장치는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 핑거 글러브 끼고 싸우다가 상대 머리 맞는 순간 손이 부러질 수 있다. 두꺼운 글러브로 계속 샌드백 치던 사람들도 부러질 수도 있다. 일반인 참가자들 다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 그러다 보니까 정강이 보호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지만, 싸움은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들이 한다. 1화에 공개된 첫 대결만 봐도 MMA를 오래 배운 사람이 싸우는 느낌이 아니다. 팬들은 역시 X밥 싸움이 재밌다며 댓글을 달았다. 그렇다면 MMA 전문가들도 같은 마음일까.
김대환 대표는 “확실히 재미라는 부분만 보면 화끈하게 치고받는 게 좋다. 기세 있게 달려드는 사람들. 김수철, 박해진의 경기를 보면 길로틴 배울 수 있고, 수싸움 좋고, 기술도 좋은데 재미로 간다면 확실히 사자 두 마리가 싸우듯이 이런 게 재밌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정말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싸우는 게 우리(MMA 전문가)를 흥분시킬 수 있다. 기술을 알고 있고, 어떤 동작에서 일반인들은 졸고 있을 텐데 우리는 봤을 때 어떤 힘을 가하고 있고 어떤 공통에 있다는 게 보인다. 아무리 우리가 라이트하게 방송을 하더라도 격투기를 사랑하고 진짜 고퀄리티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들이 격투기 선수들에 대한 존경과 재미는 훨씬 재밌다. 그래도 격투기 업계를 많은 대중에게 알려야 하려면 대중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룰이 있어야만 대중 스포츠가 된다. 그러려면 매니아들에게는 엄청난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다. 진짜 속마음은 아니다. 고퀄리티의 선수들끼리 싸우면 재밌어지지 않는다”며 답변했다.
또한 김대환 대표는 “내가 해설자로서 오래 생활을 했다. MMA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기가 나와서 목이 쉬게 해설을 했는데 다음날 시청률 나오면 망했다. 고퀄리티에 암바 걸고 빠져나와서 다운시키고 결국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거는 다른 얘기다. 결론적으로 봤을 때 파이트 클럽은 격투기를 잘 모르는 분들도 흥분시킬 정도의 기세, 그런 것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의외의 대답을 했다.
현재 파이트 클럽은 1화가 공개됐으며 2화는 11일 오후 7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로드FC는 10월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6을 개최하며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ARC 006 / 10월 30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최 세르게이]
[-72kg 계약체중 양지호 VS 장경빈]
[-86kg 계약체중 윤태영 VS 정승호]
[-68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민규]
[-69kg 계약체중 한민형 VS 박진]
[-77kg 웰터급 한상권 VS 김산]
[-52kg 스트로급 이은정 VS 박서영]
[-61.5kg 밴텀급 박진우 VS 조민수]
사진=킴앤정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