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천현대제철 이세은, ''현대제철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
입력 : 2021.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천] 인천현대제철의 승리를 이끈 이세은이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인천현대제철은 6일 강원 화천군 화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20라운드 화천KSPO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세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인천현대제철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Q. 경기 소감은?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도 했었고 분위기를 탈 때마다 경기가 미뤄지면서 한번 더 기세가 꺾이다 보니까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다 유하신 분들이어서 함께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모든 걸 잘 이겨내고 우승을 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결승골 득점에 대해
나는 슈팅을 많이 안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오늘은 좀 슈팅을 많이 시도해보자 생각하고 경기에 나왔다. 생각을 좀 강하게 임하고 나와서 마음이 편했는지 멋진 득점에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Q. 오늘 승리가 주는 의미는?
오늘 화천전은 꼭 이겼어야 우승을 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아마 비기거나 졌다면 챔피언 결정전 가는데 있어서 분위기가 좀 안 좋은 상태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행이다.

Q. 2년만에 팬들 앞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사실 팬들을 안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경기장에 관중이 있으면 이제 좀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팬들이 있어야 힘이 나는 축구 선수니까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저희에게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인천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우선 지금 WK리그 최초 300경기를 이룬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내가 그걸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인천현대제철에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게 이제 제일 궁극적인 목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팀에서 좀 더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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