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좌완’ 로돈의 에이전트 보라스 “무조건 다년 계약을 원한다”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를로스 로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원한다고 선언했다.

보라스는 11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 제임스 페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로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아서 감사하다. 만약 제안했더라도 거절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추가로 그는 “우리는 분명히 다년 계약을 추구하고 있고, 1년 계약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로돈의 어깨가 매우 건강하고, 많은 이닝을 투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돈은 올 시즌 24경기 132.2이닝을 소화하며 13승 5패 ERA 2.37 185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9이닝 무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로돈의 문제점은 내구성이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돈은 165이닝이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이다. 어깨 부상으로 인한 몸 상태는 언제나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보라스는 “화이트삭스가 그의 어깨 관리를 매우 잘해주었다. 올 시즌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금방 복귀했다”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그는 로비 레이보다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 그들의 원하는 대로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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