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결국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디 애슬래틱’ 코디 스타븐하겐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드리게스가 5년 7,700만 달러 계약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빅리그 통산 6시즌을 뛰면서 856.2이닝 64승 39패 ERA 4.1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2경기(31선발) 157.2이닝을 소화, 13승 8패 ERA 4.74 185탈삼진을 기록했다.

원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그와의 재결합을 위해 퀄리파잉 오퍼와 다년계약을 제시했지만, 결국 이를 거부하고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공격적인 투자에 ‘MLB.com’은 “그들이 리빌딩 단계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유격수 포지션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로드리게스가 보스턴과 재계약 혹은 로비 레이를 잃을 가능성이 높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장기계약과 함께 거액을 베팅하면서 빠르게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 뿐만 아니라 디트로이트는 시즌이 끝난 후 신시내티 레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형 포수 터커 반하트를 영입하는 등 선수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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