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 3위’ 알테어, 빅리그로 복귀하나?...NPB 팀과 계약 가능성도 제기
입력 : 2021.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애런 알테어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 트레이드루머스’ 스티브 아담스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알테어가 빅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로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알테어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아 타율 0.277 30홈런 107타점 89득점 22도루 OPS 0.888을 기록하며, NC의 첫 우승과 통합우승을 도왔다.

좋은 활약 속에 재계약에 성공한 알테어는 올 시즌 타율 0.272 32홈런 84타점 83득점 20도루 OPS 0.872로 여전히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그가 때려낸 32홈런은 최정(SSG 랜더스), 나성범(NC)에 이어 리그 3위의 기록이다.

알테어는 여전히 KBO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 타자지만, 내년에 31살이 되는 그는 빅리그 도전에 대한 생각을 아직 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담스 기자는 “에릭 테임즈, 다린 러프 등과 같이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았다. 많은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스탈링 마르테가 계약을 맺은 현재, 중견수 FA 자원이 많지 않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견수를 백업자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며 알테어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알테어는 이미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에는 타율 0.272 19홈런 65타점 OPS 0.856으로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와 앤드류 맥커친을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에서 뛰다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아담스 기자는 “그가 CBA(공동단체교섭)가 만료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는 빅리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락아웃이 되어 FA 시장이 멈춘다면 NPB 혹은 KBO 잔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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