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프랜차이즈 스타’ 프리먼 놓치면 리조-올슨으로 1루 메운다
입력 : 2021.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을 놓칠 경우를 대비해 다른 1루수를 주시하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애틀랜타가 지난 11월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1루수 앤서니 리조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탐색했다. 프리먼이 다른 곳과 계약할 경우 플랜 B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조는 빅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0.268 251홈런 814타점 OPS 0.85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에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고, 타율 0.248 22홈런 61타점 OPS 0.783을 기록 후 FA로 시장에 나왔다.

또한,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주전 1루수 맷 올슨 또한 여러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본 것으로 알려졌다.

올슨은 6년 동안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통산 타율 0.252 142홈런 373타점 OPS 0.85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타율 0.271 39홈런 111타점 OPS 0.911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애틀랜타에 여전히 남기를 바라는 프리먼은 6년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경력에 비하면 비싼 금액이 아닐 수 있다. 그는 빅리그에서 12년을 뛰며 통산 타율 0.295 271홈런 1,704안타 941타점 OPS 0.893을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 5회, MVP 1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3회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크게 기여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애틀랜타의 차기 영구결번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프리먼 역시 “모든 분이 내가 이 팀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하며 애틀랜타에 남고 싶다는 뜻을 표현했다. 하지만 락아웃 직전까지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으면서 계약이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양키스가 프리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의 고향 팀 LA 다저스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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