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쇼월터 감독, 뉴욕 메츠 정식 선임…”마지막까지 살아 남겠다”
입력 : 2021.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가 벅 쇼월터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했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쇼월터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명감독 중 한 명으로 메츠는 그의 5번째 팀이 됐다. 그는 1992년 뉴욕 양키스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치며 통산 3,069경기를 지휘했다.

그는 1,551승 1무 1,517패로 승률 0.506을 기록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텍사스 시절을 제외하고 모든 팀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따낸 적이 없다.

메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월터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쇼월터 감독은 “이 팀을 이끌 수 있게 도와준 스티브 코헨 구단주와 샌디 앨더슨 사장, 빌리 에플러 단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메츠와 팬들과 함께 뉴욕을 대표할 엄청난 기회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빠르게 업무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늦게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내 일이 드디어 시작됐음을 깨달았다. 올 시즌에는 몇 승을 하느냐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높은 곳에 있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한 에플러 단장은 “메츠에 가장 중요한 날이다. 쇼월터 감독은 가장 노련하고 뛰어난 감독이다. 메츠의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완벽한 야구 생각을 가졌다. 앞으로도 그와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욕 메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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