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원하는 컵스....美 언론, ''영입을 위해서 선수 3명 트레이드 해야”
입력 : 2021.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컵스가 카를로스 코레아를 원하고 있다.

미국 ‘팬사이디드’ 마크 파월 기자는 22일 “컵스가 코레아를 영입하고 싶어하고, 팬들 또한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레아의 계약 조건은 매우 크고, 그를 위해 많은 돈을 기꺼이 낼 팀은 많지 않다. 컵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몇몇 선수를 트레이드 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모든 업무가 ‘락아웃’으로 인해 중단되어 있다. 직장 폐쇄 직전까지 뜨겁게 타오르던 FA시장이었지만, 이번 오프시즌 최대어 코레아는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0년 2억 7,500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리 시거가 10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이와 비슷한 계약을 원하고 있다.



파월 기자는 컵스가 3억 달러 이상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제이슨 헤이워드, 윌슨 콘트레라스, 이안 햅 등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2016년 8년 1억 8,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지만, 이렇다 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컵스에서의 6시즌 동안 타율 0.248 61홈런 279타점 OPS 0.70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파월 기자는 컵스가 헤이워드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리빌딩 팀으로 트레이드 보내 연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컵스의 주전 포수 콘트레라스는 다음 시즌 연봉 중재를 앞두고 있어 빠르게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 기자는 "올스타급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아쉬울 수 있지만, 락아웃 직전 영입된 포수 얀 곰스가 팀의 주전 포수로 나설 수 있다. 가까운 미래를 위해 유망주나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젊은 선수와 트레이드 한다면 손해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파월 기자가 뽑은 세 번째 선수는 햅이다. 햅은 아직 젊고 컵스가 2015년 1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다. 연봉도 적당하지만, 다음 오프시즌에 연봉 중재에 들어갈 것이다.

햅은 한방이 있는 타자지만, 타율이 0.226으로 정확도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최악은 아니지만, 코레아 영입을 위해서는 처분해도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