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불펜 강화를 원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조 켈리를 원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에 따르면 이미 세인트루이스는 락아웃으로 직장폐쇄가 되기 전부터 켈리와 연결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팬사이디드’는 31일(한국시간) “켈리를 영입하는 것이 불펜 강화에 가장 쉬운 해결책이다”라고 보도했다.

켈리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부터 빅리그에서 뛰었고, 2014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시즌 중반 존 래키 트레이드 때 앨런 크레이그와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로 건너갔다.

이후 보스턴과 LA 다저스를 오가며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대표 강속구 불펜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1시즌 종료 후 다저스가 켈리의 부상을 의심해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FA로 시장에 나오게 됐다.

켈리는 10년 동안 365경기에 나와 730.2이닝을 투구, 50승 29패 5세이브 62홀드 ERA 3.83 619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불펜에는 지오바니 가예고스와 알렉스 레예스, T.J. 맥파랜드 등이 있다. 특히 레예스는 지난 시즌 29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마무리로 거듭났지만,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그는 다저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크리스 테일러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팀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팬사이디드’는 “세인트루이스가 여전히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켈리를 영입해 불펜 강화와 함께 불펜의 리더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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