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레이스' 女 매스스타트 박지우, 마지막 바퀴에서 불운…결승행 좌절
입력 : 2022.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가 올림픽 2회 연속 매스스타트 결선행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마지막 1바퀴 반을 남긴 상황에서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중반 5위에서 13위를 오가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이후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마지막 스프린트 포인트를 노렸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1바퀴 반을 남기고 추월을 시도하다 러시아 엘레나 소크랴코바와 뒤엉키며 넘어졌다. 결국, 마지막 득점 포인트를 놓쳤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박지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이 아쉽게 마무리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 방식을 스피드 스케이팅에 적용한 종목으로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됐다. 올림픽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남녀 동일하게 최대 28명의 선수가 동시 출발해 16바퀴, 총 6.4km를 달린다. 첫 바퀴에서는 가속과 추월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후 4, 8, 12바퀴째마다 순위를 매기며 각 순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한다. 마지막 16바퀴째 1~6위 선수가 60, 40, 20, 10, 6, 3점을 획득한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