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고다이라의 국경 넘는 끈끈한 우정에 반한 日
입력 : 2022.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일 스피드스케팅 레전드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못 말리는 우정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넘버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일 양국에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스피드스케이팅의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의 우정 이야기다. 이상화는 해설자로 이번 대회를 방문해 고다이라의 500m 경기를 눈물을 흘리며 해설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현역 시절 고다이라와 국경을 넘은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500m 경기 후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낸 고다이라가 은메달 확정 후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안아주며 위로하는 장면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선수로 만나지 않았지만, 베이징에서도 계속됐다. 해설자로 나선 이상화는 고다이라가 500m에서 17위로 부진하자 안타까움에 눈물을 숨기지 않았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의 베이징 입성 소식에 “상화 보고 싶어”라는 말로 답했다.

두 선수는 최근 셀카를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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