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탈리아의 월드컵 탈락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충격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코뮤날레 렌조 바르베라에서 치러진 마케도니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이탈리아는 오는 가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초대받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전, 후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만치니 감독은 “지금 당장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탈리아는 작년 여름 치러진 유로 2020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정작 월드컵 무대에는 초대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작년 여름은 너무 기뻤다. 하지만, 지금은 실망스럽다.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의 책임이다. 우리는 패배할 자격이 없었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렸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불참은 2회 연속이다. 러시아에 이어 카타르 대회까지 전 세계의 축제에 합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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