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엔소 페르난데스(첼시)에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26·토트넘 핫스퍼)까지 실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로메로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아탈란타 BC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3년여 동안 9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 스타일 역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근 우승한 코파 아메리카 2024의 경우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대표팀 동료 엔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틀어 프랑스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친 것이 큰 논란이 됐다.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돼가고 있는 와중 로메로가 또 다른 사고를 쳤다. 대회를 마치고 추가 휴가 기간을 받은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ESPN'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고, 잉글랜드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로메로는 7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어느 국가를 응원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스페인이 우승하길 바랐다. 만약 잉글랜드가 우승했다면 그들은 더욱 건방져졌을 것이고, (그 모습을) 못해도 1년은 봐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국가 관계를 감안하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로메로가 잉글랜드 구단 소속 선수임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인 게 사실이다. 심지어 토트넘에는 올리버 스킵,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제이미 돈리 등 다수 잉글랜드 선수가 있다.
현지 팬 사이 갑론을박 또한 심화되는 모양새다. SNS 상에는 "영국 사람이지만 인정한다", "그래도 생각 없는 발언", "엔소를 생각하면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ESPN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메로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아탈란타 BC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3년여 동안 9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 스타일 역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근 우승한 코파 아메리카 2024의 경우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대표팀 동료 엔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틀어 프랑스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친 것이 큰 논란이 됐다.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돼가고 있는 와중 로메로가 또 다른 사고를 쳤다. 대회를 마치고 추가 휴가 기간을 받은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ESPN'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고, 잉글랜드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로메로는 7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어느 국가를 응원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스페인이 우승하길 바랐다. 만약 잉글랜드가 우승했다면 그들은 더욱 건방져졌을 것이고, (그 모습을) 못해도 1년은 봐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국가 관계를 감안하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로메로가 잉글랜드 구단 소속 선수임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인 게 사실이다. 심지어 토트넘에는 올리버 스킵,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제이미 돈리 등 다수 잉글랜드 선수가 있다.
현지 팬 사이 갑론을박 또한 심화되는 모양새다. SNS 상에는 "영국 사람이지만 인정한다", "그래도 생각 없는 발언", "엔소를 생각하면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ESPN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