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미네소타와 장기계약 가능성…”옵트아웃 있지만, 이 팀 너무 좋아”
입력 : 2022.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오프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소속팀과의 장기 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코레아는 미네소타와 3년 1억 53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연평균 3,510만 달러(약 433억 원)를 받게 된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 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FA 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미네소타와의 장기 계약도 생각하고 있다. 계약서에 옵트아웃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고, 나 역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곳이 너무 좋다. 팬들도 사랑스럽고, 가능하다면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며 장기 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미네소타의 야구 운영 책임자(CBO)를 맡고 있는 데릭 팔비는 “코레아가 팀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구단은 코레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코레아의 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 못하다. 15경기에서 타율 0.179 1홈런 3타점 OPS 0.538로 연봉 433억을 받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미네소타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불안함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코레아가 다시 제역할을 하고, 미네소타가 그를 붙잡으려고 노력한다면, 양측은 오래갈 가능성이 높다. 팀은 바이런 벅스턴과 함께 코레아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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