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메이저리그 통산 35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홈런 기록과 함께 최단 경기 기록에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탠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 2아웃 1루 상황에 타석에 서서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를 상대했다. 스탠튼은 2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쳤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탠튼은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50호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빠르게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스탠튼은 1,341경기 만에 350홈런을 달성했다.

이 기록을 가장 빠르게 달성한 선수는 1,280경기의 마크 맥과이어다. 스탠튼보다 빠르게 350홈런을 친 선수는 맥과이어를 포함해 후안 곤잘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하몬 킬브루, 앨버트 푸홀스, 베이브 루스뿐이다.

스탠튼은 올 시즌 타율 0.234 3홈런 OPS 0.633으로 저조하지만, 최고의 파워를 가진 그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충분히 홈런왕을 따낼 수 있는 선수이다. 양키스가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탠튼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스탠튼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