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스팅’ 최승우(30)가 승리를 자신했다.
최승우는 오는 12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275 페더급 매치에서 조시 쿨리바오(27, 호주)와 주먹을 맞댄다.
지난해 10월, 최승우는 고대하던 랭킹 진입을 눈앞에 두고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서브미션 패배했다. 공백도 길어졌다. 애초 지난 3월에 터커 루츠(28)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상 탓에 무산됐다. 최승우는 이번 경기 승리로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대 쿨리바오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지난해 UFC에 입성해 첫 승을 거둔 쿨리바오는 종합격투기 전적 9승 1무 1패를 쌓은 타격가다. 최승우는 상대 분석을 마쳤고, 이길 자신이 있다.
그는 “쿨리바오의 장점은 다리에 비해 팔이 길다. 리치를 잘 활용하고 스텝도 많이 밟는다. 내가 파워나 스피드, 타이밍에서 앞서고, 체력이나 모든 부분에서 내가 앞선다”며 웃었다.
최승우에게 카세레스전 패배는 그라운드 훈련을 더 늘리는 계기가 됐다. 그는 “카세레스전 이후로 레슬링과 그라운드 비중을 늘려서 훈련하고 있다. 몇 년 후를 바라보면서 하고 있다. 그때 빛이 발할거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쿨리바오와 경기 플랜도 밝혔다. KO 생각은 내려놨다. 최승우는 “KO를 시킨다기보다 항상 판정까지 간다고 생각한다. KO를 시키려고 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욕심이 된다. KO를 못 시키면 멘탈이 말릴 수도 있다. 끝까지 풀어간다고 생각하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최승우는 타격가와 할 때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었다. 타격전에서 빼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최승우는 “타격가랑 하면 더 재밌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사실 UFC에 있는 모든 선수가 모든 영역을 잘한다. 다양하게 할 수 있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격가랑 해도, 레슬러랑 해도, 주짓떼로랑 해도 다 자신 있게 하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최승우는 “최승우라는 선수를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 좋은 경기력, 스타성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서 ‘아 이런 선수가 있구나’라는 걸 알리고 싶다. 한국에서도 UFC를 많이 알리고 싶다.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승우는 오는 12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275 페더급 매치에서 조시 쿨리바오(27, 호주)와 주먹을 맞댄다.
지난해 10월, 최승우는 고대하던 랭킹 진입을 눈앞에 두고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서브미션 패배했다. 공백도 길어졌다. 애초 지난 3월에 터커 루츠(28)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상 탓에 무산됐다. 최승우는 이번 경기 승리로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대 쿨리바오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지난해 UFC에 입성해 첫 승을 거둔 쿨리바오는 종합격투기 전적 9승 1무 1패를 쌓은 타격가다. 최승우는 상대 분석을 마쳤고, 이길 자신이 있다.
그는 “쿨리바오의 장점은 다리에 비해 팔이 길다. 리치를 잘 활용하고 스텝도 많이 밟는다. 내가 파워나 스피드, 타이밍에서 앞서고, 체력이나 모든 부분에서 내가 앞선다”며 웃었다.
최승우에게 카세레스전 패배는 그라운드 훈련을 더 늘리는 계기가 됐다. 그는 “카세레스전 이후로 레슬링과 그라운드 비중을 늘려서 훈련하고 있다. 몇 년 후를 바라보면서 하고 있다. 그때 빛이 발할거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쿨리바오와 경기 플랜도 밝혔다. KO 생각은 내려놨다. 최승우는 “KO를 시킨다기보다 항상 판정까지 간다고 생각한다. KO를 시키려고 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욕심이 된다. KO를 못 시키면 멘탈이 말릴 수도 있다. 끝까지 풀어간다고 생각하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최승우는 타격가와 할 때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었다. 타격전에서 빼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최승우는 “타격가랑 하면 더 재밌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사실 UFC에 있는 모든 선수가 모든 영역을 잘한다. 다양하게 할 수 있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격가랑 해도, 레슬러랑 해도, 주짓떼로랑 해도 다 자신 있게 하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최승우는 “최승우라는 선수를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 좋은 경기력, 스타성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서 ‘아 이런 선수가 있구나’라는 걸 알리고 싶다. 한국에서도 UFC를 많이 알리고 싶다.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