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씨’라고 표현한 것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김 여사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전날 오전 김씨가 진행하는 방송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시정 권고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해당 방송에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용산 청사에서 반려견과 함께 보낸 사실이 주말 언론을 장식했다”며 “김건희씨가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있는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동선이나 집무실을 개인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듯 하고 ‘좋아요’ 대상으로 하는 건 김건희씨 개인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법세련은 “방송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TBS 진행자가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 현직 대통령 배우자 호칭을 ‘여사’가 아닌 ‘씨’라고 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어준 진행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여사’라고 불렀다”며 “현직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만 ‘김건희씨’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편향된 정치성향에 따라 김 여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전날 오전 김씨가 진행하는 방송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시정 권고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해당 방송에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용산 청사에서 반려견과 함께 보낸 사실이 주말 언론을 장식했다”며 “김건희씨가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있는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동선이나 집무실을 개인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듯 하고 ‘좋아요’ 대상으로 하는 건 김건희씨 개인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법세련은 “방송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TBS 진행자가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 현직 대통령 배우자 호칭을 ‘여사’가 아닌 ‘씨’라고 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어준 진행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여사’라고 불렀다”며 “현직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만 ‘김건희씨’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편향된 정치성향에 따라 김 여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