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줍깅 봉사활동 취소… 북한 도발에 출근
입력 : 2022.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여사와 한강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도발에 취소했다.

북한이 5일 오전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으며,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SC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열린 것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지난달 1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김 실장 주재로 NSC 회의가 아닌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에는 북한 7차 핵실험 준비 동향 등과 관련, 김 실장 주재로 첫 NSC 정례 상임위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강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던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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