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윤석열 대통령 밀착 내조… 공개활동 본격 신호
입력 : 2022.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현충일 추념식에 함께 참석하면서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에 직접 분향한 데 이어 추념식 내내 윤 대통령 옆자리를 지켰다. 왼쪽 가슴에 흰색 행커치프를 단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비에 젖은 윤 대통령 옷깃과 바지를 손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우비 단추를 대신 채워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차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에는 '올림머리' 차림으로 영접에 나선 뒤 답례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청와대 개방 기념 열린음악회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고, 최근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연이틀 방문하고서 팬클럽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의 이날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 기념일 행사에 윤 대통령 내외가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여사의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한다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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