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건희씨 논란 김어준 향해 “속 보인다” 저격
입력 : 2022.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를 ‘김건희 여사’가 아닌 ‘김건희씨’라고 칭한 걸 두고 저격했다.

6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씨를 겨냥한 글을 게재하며 “‘내 편’이면 ‘여사’로, ‘남의 편’이면 ‘씨’로 부르는 것이다. 참 속보이는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한겨레는 창간 이래 대통령 부인을 ‘아무개씨’로 불렀다. 그런데 좌파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무시하는 거지?’하고 달려들어 한겨레가 항복했다”며 “저들의 논리면 김건희씨라고 부르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무시해서다”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저는 그닥 호칭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서도 “그런데 호칭까지 ‘내로남불’하는 좌파들을 보니 ‘김건희 여사’라고 부를까 싶다. 하긴 요새 웬만하면 다 여사님 아닌가. 참 인색한 좌파들”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법세련은 지난달 30일 김씨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중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가 용산 청사에서 반려견과 함께 보낸 사실이 지난 주말 언론을 장식했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김씨가 평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들에 대해서는 모두 ‘여사’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해서만 김건희씨라고 부르는 것은 편향된 정치 성향에 따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우리 편이면 ‘여사’이고 반대편이면 ‘씨’라고 하는 것은 심각한 불공정 편파방송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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