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에서 청와대 개방을 두고 부인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이야기를 드러냈다.
이날 오찬 회동 참석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청와대를 뒤늦게 둘러본 후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 줄 알았다면, 만약 여기 와서 살았다면 청와대를 나가기 굉장히 어려웠겠다. 미리 보여줬으면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했을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속으로 '아, 안 보여주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야기를 들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이야 아파트에 그대로 사니까 (김 여사가) 영부인 된 기분이 나겠나"라며 "그 좋은 구중궁궐에 살았으면 아마 대통령께서 부인한테 더 존경받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저는 과거에 관저 식당에서 식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청와대가 얼마나 좋은지 알았다. 여기에 한 번 들어오면 못 나간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청와대에 안 들어가고 바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했다"라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찬 회동 참석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청와대를 뒤늦게 둘러본 후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 줄 알았다면, 만약 여기 와서 살았다면 청와대를 나가기 굉장히 어려웠겠다. 미리 보여줬으면 들어가서 안 나온다고 했을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속으로 '아, 안 보여주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야기를 들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이야 아파트에 그대로 사니까 (김 여사가) 영부인 된 기분이 나겠나"라며 "그 좋은 구중궁궐에 살았으면 아마 대통령께서 부인한테 더 존경받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저는 과거에 관저 식당에서 식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청와대가 얼마나 좋은지 알았다. 여기에 한 번 들어오면 못 나간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청와대에 안 들어가고 바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했다"라고 답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