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대타 출전' 김하성, 전반기 타율 0.242로 마무리…팀은 ARI에 1-3패
입력 : 202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휴식일을 부여받았고, CJ 에이브럼스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많은 팬은 KBO 출신 메릴 켈리와의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지만, 두 선수가 만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8회말 바뀐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하기 위해 대타로 타석에 섰다. 그는 8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내야에 높게 떴고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이 타구를 잡으면서 그대로 물러났다.

에이브럼스와 교체된 김하성은 그대로 9회초 수비에 나섰고, 이닝을 소화했다. 추가 타석에 서지 못한 김하성은 전반기 타율 0.242 5홈런 31타점 OPS 0.692로 마무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에게 6이닝 동안 1득점에 그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올라온 불펜투수도 공략하지 못했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올라온 맥켄지 고어가 0.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리드를 내줬고,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1-3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2승 42패, 1위 LA 다저스에 10경기 뒤진 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5경기 차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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