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저격한 전여옥 “노무현 추모식 ‘어깨춤’ 기억도 생생한데 또…”
입력 : 202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정숙 저격한 전여옥 “노무현 추모식 ‘어깨춤’ 기억도 생생한데 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지단체에 팔하트로 화답한 것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어깨춤’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 또 이렇게 레벨을 높인다”고 질타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마을의 '평화 만들기'를 위해 전국에서 'ㄷㄲㅁ' 팬덤 집합!"이라며 "원래 '유쾌한 정숙씨'는 심하게 유쾌했나 봐요"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만세도 기운차게 부르고~ 하트도 애교스럽게 한 방 날리고~ 그것만으로 성이 안차 '파란 수건'도 휘날린다"면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게재했다.

앞서 17일 오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선 문 전 대통령 지지자 300여 명이 사저 맞은편 도로에 모여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연일 집회와 시위를 열고 있는 반문 성향의 단체에 맞서는 맞불 집회를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사랑해요', '평산마을 평화기원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었고 확성기 등을 이용했던 보수집회와는 다르게 침묵시위로 열렸다.

단체로 파란색 마스크를 쓰고 노란색 양산을 든 이들은 '문 전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사저 앞마당으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파란 천을 흔들거나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하며 감사의 표시를 했고,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도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 차림으로 사저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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