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광주, 안산 원정서 4연승 도전
입력 : 202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광주FC가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행보가 거침없다.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FC 원정을 떠난 광주는 산드로와 마이키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승점 61점을 기록, 추격자 2위 부천, 3위 안양, 4위 대전과의 승점을 벌리며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광주가 왜 리그 1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광주는 상대의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압박에도 불구, 탄탄한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끝까지 득점 기회를 노리며 포문을 열었다.

최근 3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광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더 많은 승점과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시다. 산드로는 지난 라운드 전반 종료 직전 이으뜸의 날카로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 K리그 데뷔골과 함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헤이스와 마이키는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합작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중원과 수비 조직력도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순민과 정호연은 공수 연결고리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수비진은 최근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의 한 축인 김재봉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안영규, 아론, 김현훈, 박한빈 등 센터백 라인은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다.

이번 상대 안산은 6승 9무 14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타이트한 압박이 강점이며 두아르테, 티아고, 최건주, 아스나위 등 한방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광주는 안산에게 강했다. 역대 전적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적극적인 압박,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안산을 꺾고 4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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