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헝가리 괴물 공격수 마틴 아담이 두 경기 연속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헝가리 정부 관계자 앞에서 나온 골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1위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아담이 또 터졌다. 지난 13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포함해 1도움을 올렸던 아담이 김천을 상대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렸다.
이날 아담은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상대 공간이 많이 없을 거로 예상했던 홍명보 감독은 아담을 최전방에 배치됐다. 주도하면서 패스 플레이를 펼치되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로 아담의 힘과 높이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울산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김준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뒤 곧바로 반격했다.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아담이 상대 문전에 멋진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아담이 문전에서 재치 있게 방향을 바꿔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레오나르도와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했다. 아담의 골은 울산의 프로축구 통산 최초 600승 달성 위업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울산의 승리를 누구보다 기뻐하는 일행이 있었다. 헝가리 정부 관계자 4명은 아담을 직접 보기 위해 김천을 찾았다. 라슬로 죄르지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과 이스트반 메드베지 주한헝가리리스트 문화원장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경기 내내 아담과 울산을 열렬히 응원했다. 아담의 골이 터졌을 때 환호성을 질렀다. 하프타임 때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아담에게 인사를 건네자, 아담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김천까지 어떻게 왔느냐는 물음에 라슬로 죄르지 차관은 “마틴을 보기 위해 김천에 왔다. 헝가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울산 전술과 잘 맞다. 힘, 높이를 갖췄다. 울산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헝가리에서 인지도를 물었다. 죄르지 차관은 “헝가리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선수다. 굉장히 유명한 레전드”라면서, “그는 겸손하고, 늘 열심히 훈련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하다”는 세 가지 이유를 전하며 엄지를 세웠다.
아담이 유명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월 15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 헝가리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걸 증명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왔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다.
이에 죄르지 차관은 “모두 아시겠지만, 최근 대표팀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전에 교체 투입돼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자신의 스타일로 성과를 냈다. 바로 그가 가진 무기다. 겸손한 그가 한국에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낸 업적을 존중한다”고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1위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아담이 또 터졌다. 지난 13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포함해 1도움을 올렸던 아담이 김천을 상대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렸다.
이날 아담은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상대 공간이 많이 없을 거로 예상했던 홍명보 감독은 아담을 최전방에 배치됐다. 주도하면서 패스 플레이를 펼치되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로 아담의 힘과 높이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울산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김준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뒤 곧바로 반격했다.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아담이 상대 문전에 멋진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아담이 문전에서 재치 있게 방향을 바꿔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레오나르도와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했다. 아담의 골은 울산의 프로축구 통산 최초 600승 달성 위업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울산의 승리를 누구보다 기뻐하는 일행이 있었다. 헝가리 정부 관계자 4명은 아담을 직접 보기 위해 김천을 찾았다. 라슬로 죄르지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과 이스트반 메드베지 주한헝가리리스트 문화원장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경기 내내 아담과 울산을 열렬히 응원했다. 아담의 골이 터졌을 때 환호성을 질렀다. 하프타임 때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아담에게 인사를 건네자, 아담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김천까지 어떻게 왔느냐는 물음에 라슬로 죄르지 차관은 “마틴을 보기 위해 김천에 왔다. 헝가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울산 전술과 잘 맞다. 힘, 높이를 갖췄다. 울산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헝가리에서 인지도를 물었다. 죄르지 차관은 “헝가리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선수다. 굉장히 유명한 레전드”라면서, “그는 겸손하고, 늘 열심히 훈련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하다”는 세 가지 이유를 전하며 엄지를 세웠다.
아담이 유명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월 15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 헝가리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걸 증명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왔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다.
이에 죄르지 차관은 “모두 아시겠지만, 최근 대표팀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전에 교체 투입돼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자신의 스타일로 성과를 냈다. 바로 그가 가진 무기다. 겸손한 그가 한국에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낸 업적을 존중한다”고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