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임종헌 감독, “선수들 각오 대단해, 철저히 준비했다”
입력 : 2022.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박주성 기자= 임종헌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안산그리너스는 22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현재 안산은 승점 29점으로 9위, 아산은 승점 39점으로 6위다.

경기를 앞두고 임종헌 감독은 “준비는 잘 했다. 우리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잘 준비하고 있다. 아산을 상대로 우리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산을 어떻게든 잡으려 한다. 선수들의 각오가 굉장히 좋다. 그래서 감독 입장에서 준비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안산이 상대하는 아산은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하지만 임종헌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아산은 항상 꾸준하다. 축구 스타일이 거의 똑같은 형태고 상대가 힘들어하는 축구를 한다. 4연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중요하다. 철저히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임종헌 감독은 최근 대행 꼬리표를 뗐다. 이제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별 차이는 없다. 주위에서는 이야기를하지만 선수들과 똑같이 지내고 있다. 선수들이 대하는 게 달라졌을 수 있지만 나는 그런 게 없다. 부담감이 더 생긴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대학교 때 내가 코치였고 울산에서도 내가 코치였다. 학교 후배면서 여러 가지 인연이 있지만 경기는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박동혁 감독은 누가 봐도 유능하고 좋은 지도자다. 선배로서 이겨보고 싶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벤치에 앉은 티아고는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임종헌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7분 뛰고 나왔는데 근육에 문제가 있다. 훈련도 거의 못했다. 지금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오늘 경기가 다가 아니고 앞으로 경기는 많다. 지금은 근육 통증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산은 선수들의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임종헌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가 있으면 또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있다. 수비 쪽에서는 그런 선수가 많다. 김영남은 미드필더로 올려야 하는데 수비에 있다. 또 이준희는 나이가 많은데 매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까뇨뚜도 우리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인데 거의 뛰지 못한다. 그런 게 가장 아쉽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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