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홈경기’ 대전하나시티즌, 부천 상대 분위기 반전 조준
입력 : 2022.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8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8월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승리를 통해 4위 부천FC의 추격을 뿌리치며 순위 상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8경기 14승 8무 7패로 리그 3위(승점50)에 올라있다.

지난 라운드, 대전은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다.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선수들이 경기 도중 보여준 투지는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대전은 안양을 상대로 전반전을 0-2로 마쳤지만 후반전 들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12분 윌리안이 페널티킥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카이저가 후반 29분 헤더로 득점을 터뜨렸다.

이제 대전은 부천을 상대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올 준비를 마쳤다. 부천을 제압하면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순위 경쟁에서도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전은 부천과 승점 50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29경기 48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이 다득점에서 부천을 제치고 3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부천보다 두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대전과 부천의 통산 전적은 30경기 12승 6무 12패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올 시즌 대전은 부천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2패를 기록 중이며 가장 최근 부천 원정에서 패했다. 설욕을 노리고 있는 대전은 부천을 상대로 홈에서 8승 2무 5패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승리를 정조준한다.

부천은 현재 리그 31경기 30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다. 이를 뚫어내고 대전에 승점 3점을 선사할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카이저다.

카이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31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카이저는 탁월한 헤더 능력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하나증권 브랜드데이’로 개최된다. 2020년 재창단 이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진행하는 첫 브랜드데이인 ‘하나증권 브랜드데이’에는 하나증권 임직원과 가족, 손님들을 경기장에 초청해 하나원큐리틀시티즌, 에스코트/하이파이브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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