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 사이코패스 점수가 기준치보다 6점 이상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은해 씨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기준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인천지법은 지난 26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와 공범 조현수 씨의 제11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증인으로 나온 이수정 교수는 "이 씨를 만나지 않고 수사기록, 과거 전과 기록, 생활 기록 등을 토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했다"라고 했다.

그는 "점수가 굉장히 높게 나와 31점이었다"며 "한국에서 25점 이상이면 성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내연남인 조현수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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