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진섭 감독, “최하위에 있지만 끝까지 포기 않겠다''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전 소속팀 광주FC를 상대하는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동기부여가 떨어진 팀에 힘을 불어 넣으려 한다.

부산은 2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진 부산은 승점 23점으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간신히 살려 놓은 상승세에 선두 광주를 만난 점은 부담스럽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광주에) 이기러 왔다.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무패 행진까지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도 득점이 터져야 광주전 결과를 바라볼 수 있다. 박진섭 감독은 “득점 못했을 때도 공격 훈련을 계속 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슈팅 훈련을 준비했다”라며 득점력 회복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광주전을 앞둔 소감은?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

-득점이 터진 후 무패를 달리고 있는데, 훈련 통해 극복한 점은?
득점 못했을 때도 공격 훈련을 계속 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슈팅 훈련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팀에 새롭게 심어 놓으려는 색깔과 과제는 무엇인가?
팀을 위해 희생하고, 동료들 위해서 한발 짝 더 뛰는 전체적인 팀 문화를 강조했다.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멀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 주나?
동기부여는 쉽지 않다. 꼴찌 하고 있으니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팬분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광주가 기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에 대비책은?
예상은 못했다. 선수들이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상대에 어떻게 싸울 수 있을 지 전체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야기 했다.

-2019년 광주 감독 당시 승격 당시와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 어떤가?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크다. 성적으로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광주축구전용구장 무승 징크스를 깨고 싶은 욕심도 있을텐데?
생각 못해봤다. 팀은 이기려 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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