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5R] ‘윌리안-카이저-공민현 골’ 대전, 부천 3-1 제압...연패 탈출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4-4-2 전술을 선택했다. 윌리안과 카이저가 투톱을 형성했고 마사, 주세종, 임덕근, 이현식이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포백은 서영재, 변준수, 조유민, 김영욱이 구축했고 이준서가 골문을 지켰다.

부천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안재준이 최전방, 이시헌, 김호남이 2선에 위치했다. 국태정, 김준형, 송흥민, 배재우가 3선에 배치됐고 이용혁, 닐손주니어, 김강산이 수비를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주도권은 대전이 잡았다. 볼 소유과 공격권을 늘려가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부천의 두터운 수비벽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빠른 역습과 속공을 통해 맞불을 놨다. 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38분 이현식의 패스를 윌리안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정면으로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득점을 노렸던 양 팀이지만, 모두 결실을 보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양 팀의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득점을 위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대전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이현식을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21분 윌리안이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가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후반 27분 결실을 봤다. 카이저의 헤더 슈팅이 부천의 수비를 맞고 세컨드 볼로 흐른 것을 윌리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일격을 당한 부천은 위기를 맞았다. 후분 33분 이의형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부천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레안드로의 터치 미스를 닐손 주니어가 빼앗은 후 슈팅을 연결했는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대전도 천금 같은 찬스를 얻었다. 후반 41분 닐손 주니어로부터 핸드볼 파울을 끌어내면서 페널티 킥을 얻었다. 이것을 카이저가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이 기세를 몰아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안방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연패의 끈을 끊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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