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화끈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서 1-1로 비겼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제주는 이번 시즌 맞대결(2승 1무)에서 한 번도 못 이겼던 울산을 맞아 배수의 진을 쳤다. 안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빠져 조성준이 대체된 것 외에 큰 누수는 없었다.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선두 울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적으로 무승부에 그쳤으나 울산의 호화멤버, 최근 무패(9경기 5승 4무)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큰 성공을 거뒀다.
제주는 전방 프레싱을 통해 울산이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8분 바코에게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나탄 링을 투입해 화력을 배가했고, 경기 내내 가볍던 제르소가 후반 15분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르소는 관중석에 있는 팬들에게 앙증맞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주는 승점 3점을 손에 넣기 위해 주민규, 이창민을 차례로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더 이상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값진 1점이었지만, 선수도 감독도 구단 관계자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인 5,013명 앞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르소를 중심으로 한 화끈한 공격 전개, 주민규의 묵직함, 창의적 미드필더 윤빛가람, 든든한 버팀목 최영준 등 선수들은 경기력으로 성원에 보답했다. 팬들은 90분 내내 선수들과 호흡하며 함성과 박수로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으나 제주의 울산전은 뜨거웠다. 경기력이 올라오니 자연스레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다. 제주는 8월에 네 차례 홈경기를 치렀다. 2일 성남FC(1-2 패)전에서 2,728명이 왔다. 14일 역사적인 5-0 대승을 거둔 포항스틸러스전에서 4,038명이 입장했다. 20일 수원삼성전(1-2패)에서 3,521명으로 떨어졌지만, 27일 울산전에서 5,013명으로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중수를 회복했다. 경기장 접근성과 관광지임을 감안했을 때 축구적으로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제주 수장인 남기일 감독은 “울산전뿐만 아니라 계속 많은 관중이 찾아주신다. 그만큼 선수들도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기도 했고, 이길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팬들이 오시니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경기력도 올라온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서 1-1로 비겼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제주는 이번 시즌 맞대결(2승 1무)에서 한 번도 못 이겼던 울산을 맞아 배수의 진을 쳤다. 안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빠져 조성준이 대체된 것 외에 큰 누수는 없었다.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선두 울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적으로 무승부에 그쳤으나 울산의 호화멤버, 최근 무패(9경기 5승 4무)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큰 성공을 거뒀다.
제주는 전방 프레싱을 통해 울산이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8분 바코에게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나탄 링을 투입해 화력을 배가했고, 경기 내내 가볍던 제르소가 후반 15분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르소는 관중석에 있는 팬들에게 앙증맞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주는 승점 3점을 손에 넣기 위해 주민규, 이창민을 차례로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더 이상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값진 1점이었지만, 선수도 감독도 구단 관계자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인 5,013명 앞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르소를 중심으로 한 화끈한 공격 전개, 주민규의 묵직함, 창의적 미드필더 윤빛가람, 든든한 버팀목 최영준 등 선수들은 경기력으로 성원에 보답했다. 팬들은 90분 내내 선수들과 호흡하며 함성과 박수로 경기장 분위기를 달궜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으나 제주의 울산전은 뜨거웠다. 경기력이 올라오니 자연스레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다. 제주는 8월에 네 차례 홈경기를 치렀다. 2일 성남FC(1-2 패)전에서 2,728명이 왔다. 14일 역사적인 5-0 대승을 거둔 포항스틸러스전에서 4,038명이 입장했다. 20일 수원삼성전(1-2패)에서 3,521명으로 떨어졌지만, 27일 울산전에서 5,013명으로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중수를 회복했다. 경기장 접근성과 관광지임을 감안했을 때 축구적으로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제주 수장인 남기일 감독은 “울산전뿐만 아니라 계속 많은 관중이 찾아주신다. 그만큼 선수들도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기도 했고, 이길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팬들이 오시니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경기력도 올라온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