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사령탑 자진 사퇴 속에 수원FC를 제압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성남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이른 시간 뮬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던 성남은 중반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수원FC와 공방전을 펼친 성남은 21분 팔라시오스가 멋진 개인 플레이로 결승골을 넣어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 머물던 성남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김남일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이끈 첫 경기를 승리한 성남은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팽팽히 맞선 전반 16분 균형이 깨졌다. 성남의 크로스를 수원FC 수비수 박민규가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뮬리치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먼저 균형을 깨트린 성남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뮬리치는 5분 뒤 장거리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수원FC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에서도 곽광선과 권순형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수원FC의 슈팅을 막는데 애를 썼다.
그러나 수원FC의 화력은 달랐다. 리그 최다득점팀인 수원FC는 이승우가 수비를 앞에두고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상체 페인팅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1호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개인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민혁과 이재원을 투입해 밸런스를 재조정한 성남은 뮬리치 대신 팔라시오스를 투입했다. 최전방 팔라시오스 카드가 통했다. 팔라시오스는 후반 21분 상대 문전으로 단독 돌파한 뒤 김동우를 앞에 두고 센스 있는 로빙 슈팅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성남은 강의빈과 조성욱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FC는 김선웅을 넣어 보다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수원FC가 공세를 펼칠수록 김영광 골키퍼가 활약했다. 후반 30분 무릴로의 발리 슈팅을 슈퍼세이브한 김영광 골키퍼는 33분 김현의 슈팅까지 각도를 좁혀 막아냈다.
성남이 수원FC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잔류를 향한 나비효과를 기대한다던 정경호 대행의 바람이 현실화됐다. 이로써 최하위 성남은 5승6무17패(승점 21)를 기록해 11위 김천상무(승점 27)를 6점으로 추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이른 시간 뮬리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던 성남은 중반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수원FC와 공방전을 펼친 성남은 21분 팔라시오스가 멋진 개인 플레이로 결승골을 넣어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 머물던 성남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김남일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이끈 첫 경기를 승리한 성남은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팽팽히 맞선 전반 16분 균형이 깨졌다. 성남의 크로스를 수원FC 수비수 박민규가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뮬리치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먼저 균형을 깨트린 성남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뮬리치는 5분 뒤 장거리 프리킥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수원FC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에서도 곽광선과 권순형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수원FC의 슈팅을 막는데 애를 썼다.
그러나 수원FC의 화력은 달랐다. 리그 최다득점팀인 수원FC는 이승우가 수비를 앞에두고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상체 페인팅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1호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개인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민혁과 이재원을 투입해 밸런스를 재조정한 성남은 뮬리치 대신 팔라시오스를 투입했다. 최전방 팔라시오스 카드가 통했다. 팔라시오스는 후반 21분 상대 문전으로 단독 돌파한 뒤 김동우를 앞에 두고 센스 있는 로빙 슈팅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성남은 강의빈과 조성욱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FC는 김선웅을 넣어 보다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수원FC가 공세를 펼칠수록 김영광 골키퍼가 활약했다. 후반 30분 무릴로의 발리 슈팅을 슈퍼세이브한 김영광 골키퍼는 33분 김현의 슈팅까지 각도를 좁혀 막아냈다.
성남이 수원FC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잔류를 향한 나비효과를 기대한다던 정경호 대행의 바람이 현실화됐다. 이로써 최하위 성남은 5승6무17패(승점 21)를 기록해 11위 김천상무(승점 27)를 6점으로 추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