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강행군’ 김상식 감독, “힘들지만, 분발해야 목표 달성”
입력 : 2022.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힘들어도 쉴 틈이 없다면서 긴장의 끈을 조여 맸다.

전북현대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전북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으로 체력 문제에 직면했다.

하지만, 물러설 곳도 없다.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는 울산현대가 승점 10점 차로 달아났기에 추격의 끈을 바짝 당겨야 하는 상황이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잘 뛸 수 있는 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힘들지만, 놓칠 수 없다. 분발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승리를 조준했다.

전북의 중앙 수비 라인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윤영선은 강행군으로 체력 저하가 우려되고 구자룡은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서는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풀백에게 수비 안정을 강조하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는 ACL 일정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기회를 잡으면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북은 선두 울산을 추격해야 한다. 승점은 10점 차. 포기는 없었다.

김상식 감독은 “끝날 때까지 해봐야 아는 것이다. 승점 차이가 나지만,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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