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엘리아스 아길라르(인천유나이티드)가 스테판 무고사(비셀 고베)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천은 27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 서울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길라르였다. 아길라르는 이명주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허리 싸움을 맡았다. 중원이 강한 서울이기에 볼 소유, 킬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아길라르를 투입한 게 조성환 감독 전략의 포인트 중 하나였다.
풀타임 활약한 아길라르는 여느 때보다 수비면에서 빛났다. 90분 내내 동분서주하며 서울의 볼줄기를 끊는 데 일조했다. 또한 후방에서 볼 소유를 하며 원활한 빌드업이 이뤄지도록 기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아길라르는 “중요한 홈경기였는데,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강원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결과를 가져오겠다. 파이널 A에 들 수 있도록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오늘처럼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이 많은 장점을 가진 팀인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이 수비적, 공격적으로 요구를 많이 하셨기에 최대한 맞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사실상 서울보다 수비를 많이 했지만, 승리를 가져온 것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승리 후 아길라르를 극찬했다. 아길라르가 기량을 120% 발휘했다며 “밥을 사준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아길라르는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신다. 외국인 선수 3명 그리고 가족까지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어느덧 K리그에서만 5시즌째 활약 중인 아길라르는 올 시즌 가장 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4경기에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렸다. 그는 “조직적으로 팀에 먼저 녹아들어야 하고, 개인 기록보다 경기 결과와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 만족하고 있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절친’ 무고사가 떠났다. 아길라르와 무고사는 2018시즌을 앞두고 파검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문선민(전북현대), 무고사, 아길라르가 구성한 공격진은 ‘MMA라인’이라 불리며 리그를 장악했다.
당시 무고사는 19골을 넣어 리그 득점 4위, 문선민은 14골을 낚아채 5위로 마무리했다. 아길르라는 10도움을 올려 세징야(대구FC)에 이어 도움 2위를 차지했고,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는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호흡을 선보였고, 인천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고사가 떠났다. 아길라르는 “무고사와 항상 좋은 관계였다. 무고사가 돌아오면 환영해 줄 것이다. 아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 좋은 친구”라며 속내를 전했다.
또 다른 좋은 파트너가 생겼다. 무고사의 대체자로 온 에르난데스는 금세 인천 축구에 적응했다. 8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아길라르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적응한 것에 만족한다. 에르난데스가 정말 적응을 잘하고 있기에 모든 선수가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칭찬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은 27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 서울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길라르였다. 아길라르는 이명주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허리 싸움을 맡았다. 중원이 강한 서울이기에 볼 소유, 킬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아길라르를 투입한 게 조성환 감독 전략의 포인트 중 하나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아길라르는 “중요한 홈경기였는데,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강원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결과를 가져오겠다. 파이널 A에 들 수 있도록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오늘처럼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이 많은 장점을 가진 팀인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이 수비적, 공격적으로 요구를 많이 하셨기에 최대한 맞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사실상 서울보다 수비를 많이 했지만, 승리를 가져온 것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승리 후 아길라르를 극찬했다. 아길라르가 기량을 120% 발휘했다며 “밥을 사준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아길라르는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신다. 외국인 선수 3명 그리고 가족까지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어느덧 K리그에서만 5시즌째 활약 중인 아길라르는 올 시즌 가장 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4경기에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렸다. 그는 “조직적으로 팀에 먼저 녹아들어야 하고, 개인 기록보다 경기 결과와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 만족하고 있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절친’ 무고사가 떠났다. 아길라르와 무고사는 2018시즌을 앞두고 파검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문선민(전북현대), 무고사, 아길라르가 구성한 공격진은 ‘MMA라인’이라 불리며 리그를 장악했다.
당시 무고사는 19골을 넣어 리그 득점 4위, 문선민은 14골을 낚아채 5위로 마무리했다. 아길르라는 10도움을 올려 세징야(대구FC)에 이어 도움 2위를 차지했고,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는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호흡을 선보였고, 인천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고사가 떠났다. 아길라르는 “무고사와 항상 좋은 관계였다. 무고사가 돌아오면 환영해 줄 것이다. 아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 좋은 친구”라며 속내를 전했다.
또 다른 좋은 파트너가 생겼다. 무고사의 대체자로 온 에르난데스는 금세 인천 축구에 적응했다. 8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아길라르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적응한 것에 만족한다. 에르난데스가 정말 적응을 잘하고 있기에 모든 선수가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칭찬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