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선수단에 강조했다.

서울이랜드는 3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현재 서울이랜드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 대전은 승점 53점으로 3위다.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은 “홈경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고 그 속에서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수비 조직이든, 세트피스든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 오늘 좋은 결과가 있도록 감독,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경기에서 광주에 대패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정정용 감독은 “이런 대패는 처음이다. 이 계기로 전화위복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저번 경기에서는 일방적으로 패배했다. 우리는 새로 도전하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러 가지를 통해 조직적으로 잘 준비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광주에 대패한 서울이랜드는 만만치 않은 대전을 상대한다. 정정용 감독은 “1-0으로 지든 2-0으로 지든 선수들이 포기하는 부분은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2실점을 한 상황에서도 빨리 뭔가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었다. 그것에 대해 질타를 좀 했다. 감독으로서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 오늘도 실점을 할 수도 있는데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시즌 대전을 상대했지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경기를 봤을 때 우리가 충분히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장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 상대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최대한 강하게 맨투맨으로 부딪치는 것이 오늘 경기의 포인트라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