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민성 감독, “안양 승리 봤죠, 충분히 뒤집을 수 있어요”
입력 : 2022.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이민성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을 넘을 수 있다고 믿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한다. 현재 서울이랜드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 대전은 승점 53점으로 3위다.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다달았는데 계속 승점을 쌓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늘도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대전은 최근 경기에서 계속해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지난 7일 부산아이파크전이다. 이민성 감독은 “그래도 우리가 내려서서 축구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전체적으로 K리그2 팀들이 내려앉아 축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앞으로 나가서 하다보니 실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격 쪽에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한 골을 먹으면 두 골을 넣기 위해서다. 실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이민성 감독은 “그냥 앞에 있는 공격수들을 믿으라고 말한다. 똑같은 실수로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골을 먹으면 두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믿고 기다리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최근 리그 2위 FC안양이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극적으로 승리한 경기를 지켜봤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를 봤다.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우리는 따라가는 입장이다. 또 안양전이 한 경기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점을 쌓는다면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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