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수비수' 박동진…이병근 감독, “실수 나올 가능성 있다”
입력 : 2022.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박주성 기자=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센터백으로 변신한 박동진을 주시하고 있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9승 9무 10패 승점 36점으로 8위, 수원은 7승 9무 12패 승점 30점으로 9위다. 슈퍼매치라는 말이 무색한 두 팀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이병근 감독은 “정신력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전술이라도 정신적인 부분에서 지면 다 필요 없을 것 같다. 점유율은 우리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안병준, 오현규, 전진우 같은 선수들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어 선제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 서울은 박동진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좋은 효과를 거뒀는데 최근 부상자가 많이 나오며 수비가 흔들리자 박동진의 수비 복귀를 선택했다.

이병근 감독은 “예전부터 센터백을 보던 선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최근 서울이 센터백에 문제가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는 센터백의 실수로 실점을 하는 걸 봤기 때문에 감독님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래서 박동진 카드를 꺼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격을 하다가 수비를 하면 꼭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이 그쪽을 적극적으로 파고든다거나 실수를 유발하는 압박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오현규, 안병준 두 선수를 더블 스트라이커로 세운다면 상태에게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이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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