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 박주성 기자=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수원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서울을 3점 차이로 따라붙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이병근 감독은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원정석을 채워준 팬들에게 그동안 이런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했는데 이제 면목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로 조금 갚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병근 감독은 전반 28분 강현묵을 빼고 안병준을 투입했다. 그는 “서울은 일류첸코, 나상호 처럼 발 빠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날카로운 팀이라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4-3-3으로 나갔을 때 병준, 현묵이를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 전반부터 나가면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 그런 걸 현묵에게 20분 정도 지시를 했다. 초반에 준비한 대로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제 향후 일정이 쉽지 않다. 이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민감했다. 일주일 기간이 있으면 경기 후 회복하고 전술적 준비 시간이 충분했는데 주중 경기가 있으면 어려움이 있다. 9월도 빡빡한 일정인데 울산전에는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로 경기를 대비할 생각이다.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90분 뛴 선수들도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울산전에는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준비를 잘하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원은 라이벌 서울을 제압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병근 감독은 “그동안 서울에 오랜 시간 졌다. 그런 데미지가 굉장히 컸다. 6월에 서울에 패배하고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크게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라이벌 팀을 이겨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승리뿐만 아니라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2골을 기록한 오현규에 대해서는 “항상 준비가 돼 있는,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에너지가 연습 그리고 경기까지 많은 선수다. 어린 선수라 그럴 수도 있고 모든 게 업이 돼 있는 선수다. 컨트롤만 잘한다면 팀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다. 외국인 선수 못지않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병준이랑 뛰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요즘엔 자신감까지 있어서 매 경기 이대로만 해준다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전 수원의 라커룸에는 팬들의 걸개가 걸려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매 경기 팬들이 그런 문구를 써서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나와 선수들 모두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문구는 자극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게 안 걸리면 좋겠지만 조금 더 전진해서 선수들이 스스로 그런 걸 느끼고 열정적으로 운동장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서울을 3점 차이로 따라붙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이병근 감독은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원정석을 채워준 팬들에게 그동안 이런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했는데 이제 면목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로 조금 갚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병근 감독은 전반 28분 강현묵을 빼고 안병준을 투입했다. 그는 “서울은 일류첸코, 나상호 처럼 발 빠르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날카로운 팀이라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4-3-3으로 나갔을 때 병준, 현묵이를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 전반부터 나가면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 그런 걸 현묵에게 20분 정도 지시를 했다. 초반에 준비한 대로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제 향후 일정이 쉽지 않다. 이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민감했다. 일주일 기간이 있으면 경기 후 회복하고 전술적 준비 시간이 충분했는데 주중 경기가 있으면 어려움이 있다. 9월도 빡빡한 일정인데 울산전에는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로 경기를 대비할 생각이다.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90분 뛴 선수들도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울산전에는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준비를 잘하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원은 라이벌 서울을 제압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병근 감독은 “그동안 서울에 오랜 시간 졌다. 그런 데미지가 굉장히 컸다. 6월에 서울에 패배하고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크게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라이벌 팀을 이겨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승리뿐만 아니라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2골을 기록한 오현규에 대해서는 “항상 준비가 돼 있는,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에너지가 연습 그리고 경기까지 많은 선수다. 어린 선수라 그럴 수도 있고 모든 게 업이 돼 있는 선수다. 컨트롤만 잘한다면 팀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다. 외국인 선수 못지않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병준이랑 뛰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요즘엔 자신감까지 있어서 매 경기 이대로만 해준다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전 수원의 라커룸에는 팬들의 걸개가 걸려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매 경기 팬들이 그런 문구를 써서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나와 선수들 모두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문구는 자극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게 안 걸리면 좋겠지만 조금 더 전진해서 선수들이 스스로 그런 걸 느끼고 열정적으로 운동장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